시장 브리핑 · 한국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쪽은 팔리고, 그 실적에 장비를 댄 쪽은 올랐습니다

2026년 10월 8일

주요 지수

  • 코스피 6,625.93 -2.62%
  • 코스닥 892.27 -0.69%

지수만 보면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107조원이 전혀 통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으로 사흘 연속 밀렸고, 코스닥은 6.16포인트(0.69%) 내린 892.27로 마감해 낙폭이 코스피의 4분의 1에 그쳤습니다. 밸류체인 20개 업종 가운데 평균 등락률이 플러스인 곳은 반도체와 철강, 2차전지 세 곳뿐이었습니다. 상승·하락 종목 수 집계는 하루 늦어 10월 7일 자가 최신인데, 그때도 코스피는 369개가 오르는 동안 496개가 내렸고 코스닥은 651개 대비 1,005개였습니다.

갈림은 업종 사이가 아니라 같은 반도체 안에서 났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대형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눌렸지만 그 설비와 후공정 테스트를 맡는 소재·부품·장비 쪽으로는 매수가 몰려 업종 평균이 플러스로 끝났고, 2차전지와 알루미늄박 같은 소재주가 그 흐름에 같이 올라탔습니다. 반대로 조선과 방산, 전력인프라, 원자력은 오른 종목이 아예 없었고 바이오도 대부분 밀렸습니다. 테스트 외주 확대 기대가 붙은 두산테스나가 14.85% 올랐고, 국산 비만치료제 허가라는 재료가 현실화된 한미약품은 10.02% 내렸습니다. 업종별 등락과 종목은 아래 업종별 관심 종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매크로 지표만 떼어 보면 주식을 이만큼 끌어내릴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339.2원으로 내림세를 이어갔고, 국고 3년은 2.2bp 오른 3.983%, 국고 10년은 1.9bp 오른 4.395%로 상승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금은 4,128.33달러로 올랐지만 은은 0.76% 내려 안전자산 안에서도 방향이 갈렸습니다. 압력이 또렷했던 쪽은 수급입니다.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이 9,283억원 순매도였고 최근 5거래일 합계로는 4조7,335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는 값이 들어오지 않아 개인 자금의 방향은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와 파이낸셜뉴스는 이 낙폭을 실적이 아니라 하루에 겹친 수급 일정으로 설명했습니다. 규모가 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의 종목 비중 조정과 옵션 만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종료가 한꺼번에 맞물렸다는 것인데, 중앙일보에 따르면 외국인이 2조213억원, 기관이 1조2,951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2조5,500억원을 받아냈습니다. 그래도 돈이 시장을 통째로 떠난 것은 아닙니다. 상대강도로는 반도체 체인이 선도 종목 7개로 가장 강했고 그 안에서도 OSAT·패키징 공정이 가장 앞섰으며,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가 4.77% 올라 ETF 수익률 1위였습니다.

구분해 두겠습니다. 지수 종가와 등락률은 서로 다른 복수 매체의 마감 기사에서 같은 값으로 확인했고, 업종·종목 등락률과 프로그램 매매, 환율·금리·금속 가격은 이 사이트가 직접 수집한 값입니다. 다만 상승·하락 종목 수는 10월 7일 자,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는 10월 6일 자가 최신이어서 오늘 수치가 아닙니다. 상장지수펀드 리밸런싱과 자사주 매입 종료가 낙폭에 각각 얼마나 작용했는지는 증권가 추정이어서 단정하기 어렵고, 별다른 공시 없이 급등한 삼아알미늄의 상승 이유도 아직 분명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업종별 관심 종목

반도체 +1.94% · 42종목 중 30개 상승

철강·금속 +0.98% · 14종목 중 5개 상승

2차전지 +0.80% · 13종목 중 7개 상승

바이오 -3.41% · 34종목 중 3개 상승

조선 -3.78% · 15종목 중 0개 상승

방산 -4.29% · 13종목 중 0개 상승

출처

이 글은 사이트가 수집한 시세·공시 데이터와 공개 보도를 근거로 AI가 정리한 시장 브리핑입니다. 투자 판단의 근거로 쓰기 전에 아래 출처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